그저 가족과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삶의 낙인 평범한 남자. 그 변하지 않는 일상에 갑작스러운 끝을 고한 것은 47세 생일 때의 일이었다.
보잘것없는 회사원 토스 테츠오(사사키 쿠라노스케 분)는 외동딸 토스 레이카(사이토 아스카)와 사랑하는 아내 카센(키무라 타에)와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생일날 테츠오는 혼자 살고 있는 레이카와 오랜만에 만나 축하받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얼굴에 맞은 자국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