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안 섞이고 성도 다른 세사람. 링샤오 , 허쯔추, 리젠젠은 각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성장한다. 식당을 운영하며 알뜰살뜰 다정한 리젠젠의 아빠 하이차오와 유능한 경찰로 늘 바쁘지만 인자한 링샤오의 아빠 허핑의 보살핌 아래 화목한 분위기에서 자라며 상처를 치유하던 세 사람은 친남매보다 더 깊은 우애를 자랑하며 '진짜 가족'이 된다. 시간이 흘러 수능을 본 링샤오와 허쯔추가 리
비범한 재주를 가진 검객 곽전백(증순희)은 친구의 아들을 위해 약을 구해주다가 약사곡 곡주 설자야(이심)를 알게 된다. 8년 동안 두 사람은 매일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아끼는 사이가 되지만 각자 어깨에 짊어진 책임으로 인해 다음 해 매화나무 아래에서 함께 마시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한 채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눈보라 속의 술은 천 리의 이별을 뜻하고, 아쉽게도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려 서로의 약속을 평생 지킬 수 없는 애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