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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어 친구들에게 차별받고 욕설을 퍼부은 왕리창은 어릴 때부터 마음이 닫혀 있다가 우연히 하모니카를 접하고 하모니카를 동반자로 삼았다.아버지 왕경국, 아이를 데리고 가다과다한 병원의 치료는 효과가 없다.치료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뻔히 아는 아버지, 내면이 자폐된 아들을 보고, 아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들이 하루빨리 마음 깊은 곳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계속 아들을 데리고 밟아병을 치료하는 길을 걷다.낯선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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