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정 고운 정이 무섭다고 했던가! 백 가의 부잣집 도련님 삼천, 자신의 가정부의 요리 솜씨에 푹 빠졌는데, 아름다운 가정부 청잠은 백가를 떠나 자신의 꿈을 좇으려고만 한다. 청잠을 보내지 않으려는 삼천, 백가를 떠나려는 청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일상이 되었고, 심지어 삼천은 청잠을 물어버리기도 한다. 사실 이전부터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던 삼천과 청잠. 청잠은 과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결실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