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라는 두 글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비롭지만 닿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만변은 그 종족을 떠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강호가 나타난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전택, 흑룡, 용삼, 이우정, 왕호동, 왕호연, 전미나 등 몇 사람 사이에서 전개된다. 혈육의 정, 사랑, 우정이 겹겹겹의 시련을 겪고 한 사람의 이익에 쫓기는 이 몇 사람의 본색인지, 이 몇 사람을 함께 하는 것이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 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