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사막 땅에서 말을 쫓아 유랑하던 지사는 이곳에 객주를 차려 여생을 보낸다.원수의 딸 백록이 보물상자를 가지고 목숨까지 걸고 도망쳤으니, 새로운 원수와 오래된 원한은 하늘이 준 좋은 기회라 본래 빨리 제거할 수 있얶지만 상자 안에 부탁한 유랑지사의 기밀을 위해, 민족대의를 위해서 말을 쫓아 원한을 버린다. 그리고 오해를 묵묵히 참아내 목숨으로 보국하는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 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