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없고 잎도 없는 쓸쓸한 팔백리의 모래바다에 사는 멍청하고도 못생긴 소녀 삼칠은 자기와 결혼하고 싶지 않는 조리에게 시집가라는 지혼을 받았다. 어느날에 장생이라는 총각이 맹파장에 쳐들어와 만주사화 한 송이만과 동반하는 삼칠에게 달달한 사랑과 수년전의 비밀을 가져왔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 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