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의 난이 평정되자 안사의 잔당은 비를 만들어 테러를 일삼고, 다시 전쟁을 일으켜 대당제국을 전복하려 한다. 정원 12년, 공공도인을 필두로 한 비을 악인들은 위박칠주절도사를 납치하여 하북에 군대를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태평성세를 지키기 위해 강호검사가 연합한 장수문은 산하의 제1고수인 소낭을 보내 위박대장 녜펑이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 섭은낭을 사칭하여, 위박에 몰래 잠입해 비을방 도적들의 공공도인을 제거할 기회를 노린다. 비을방과 장수문은 각각 위박포 아래 깔린 위험 속에서 일촉즉발의 사투를 벌인다.